국제

“XRP 하락이 반등 신호?”…리플, 급락 진정 속 상승 전환 기대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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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의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이번 하락이 향후 반등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타임스 타블로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XRP의 최근 약세를 두고 투자심리 위축이 일시적 과도현상이라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성 심화와 투자자 불안 확대 속에 XRP 반등 가능성이 조명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리플 XRP는 월간 스토캐스틱 RSI가 40 부근 핵심 지지대에 재진입한 점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 구간은 과거 2017년, 2021년 강세장 당시에도 저점 역할을 한 바 있어, 과매수 구간 해소 뒤 반등이 시작됐던 전례가 상기된다. 또한 10월 XRP 월봉의 긴 하단 꼬리 형성 역시 저점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시장 내 일부 매도세만 정리된 뒤 가격이 다시 회복된 패턴으로, 대체로 저점이나 항복 구간에서 관찰됐던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리플 XRP 하락, 반등 신호 겹쳤다는 분석 나왔다
리플 XRP 하락, 반등 신호 겹쳤다는 분석 나왔다

단기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는 평가다. 가격 상단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누적된 만큼, 반등 시 이익 실현을 위한 매수세가 연쇄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부 투자자들이 경계한 데드크로스 역시 과거 바닥권에서 반복 관찰된 패턴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시장 지표인 일간 RSI 흐름이 과거 강한 상승 전조 움직임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더해졌다.

 

리플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낙관과 경계가 교차했다. 일부는 다양한 지표 조합을 근거로 상승세 전환에 무게를 뒀다. 반면 단기 매도 압박, 대형 보유자의 추가 매도 가능성 등 위험 신호에도 주목했다. 다만 다수 투자자는 지나치게 확산된 공포심을 경계하며, 시장 조정이 오히려 방향성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하락세가 단순한 추세 붕괴가 아니라 매수 기회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한 저점 지지선 재확인, 꼬리 패턴, 공매도 청산 대기 물량 집중 등이 동반된 만큼, 향후 반등의 발판이 마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실제로 주요 외신과 분석가들은 과거 반복된 바닥 패턴에 기반해 조정 이후 새로운 강세 흐름 진입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XRP 하락과 변동성 확대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심리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반등 전개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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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스토캐스틱rsi#데드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