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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민생 현장에서 해법 찾겠다”…정청래, 이틀째 현장 최고위 주재
정치

“경주 민생 현장에서 해법 찾겠다”…정청래, 이틀째 현장 최고위 주재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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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와 지역 민심이 맞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일 경북 경주시에서 이틀째 민생 행보를 이어가면서 지역 정책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며 현장 중심의 정당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20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했다.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이날은 경주 포석로의 민생 현장을 찾으며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도 밝혔다.

정 대표의 현장 행보는 “민생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기조에서 시작됐다. 정 대표 측은 “지역별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전했다.

 

정가에서는 이번 경주 일정이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경주에서 예정된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가 동시에 부상하면서, 중앙 정치와 지역 이슈의 결합 양상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당 안팎에서는 경주를 시작으로 한 현장 최고위원회가 “실질적인 정책 소통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향후 지역 현장 방문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생 드라이브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추후 각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수렴된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을 지속 점검하고, 경주 민심 청취 이후 후속 조치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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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