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중 1,100원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급락세 지속
2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00원 내린 3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개장 초 38,000원에서 한때 38,3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36,700원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다. 단기 하락세는 외국계 매도 물량 확대와 실적 부진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은 15만 주를 상회했고, 거래대금은 56억 원에 이르렀다. 외국인 순매도 추정치는 1만2,000주 이상이며, 외국인 보유율도 1.00%에 그쳐 유입세가 약한 상황이다. 단기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과 단기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미국 자회사 설립 등 사업 확대 기대감에도 실적 적자가 지속돼 매도세가 우위에 있다”며 “고평가 변수와 수급 부담이 단기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당순이익(EPS)은 –2,134원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66배로 동종업계 대비 높아 경계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혁신기업 지원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적자 폭 축소와 수급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 한 단기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52주 최고가 52,000원, 최저가 23,000원을 기록한 종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흐름 전환 여부와 재무 구조 개선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반등 모멘텀은 실적 개선과 뚜렷한 매수세 복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공시와 주요 글로벌 투자자의 수급 재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