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사이언스 거래량 17만 주 돌파”…외국인 순매수에 상승세 지속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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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7월 8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 날 오후 3시 18분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42,050원으로 전일보다 950원(2.3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41,250원에서 출발해 한때 40,250원까지 밀렸으나, 반등에 성공해 장중 고가로 장을 종료했다.
총 거래량은 약 17만 3,000주, 거래대금은 71억 원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은 7월 4일부터 이날까지 약 16만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임상 발표, 혈액암 연구 성과 등 계열사 성장 동력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사이언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 3,520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 당기순이익 244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66원, PER 54.54배, PBR 3.35배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신약 개발에 따른 성장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한미사이언스의 주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증시에서는 한미사이언스의 실적 개선과 한미약품 등 계열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지에 이목이 모아진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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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