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반도체 2.32% 하락”…고PER 부담에 장초반 약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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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주가가 11월 6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130,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33,100원) 대비 3,100원(2.32%) 하락했다. 시가는 136,900원, 장중 고가는 136,900원, 저가는 129,600원을 기록했으며, 변동폭은 7,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총 거래량은 498,280주, 거래대금은 664억 3,200만 원에 달했다.
동일 업종이 0.95% 상승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한미반도체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12조 3,62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51위에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7.71%로 집계됐다.

특히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8.6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8.18배)보다 3배 이상 높다.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높은 PER과 외국인 매도세를 단기 조정 원인으로 꼽으면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과 수주 확대 여부가 중기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추가 실적 개선이 확인돼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코스피 전체와 업종 내 동향,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따라 한미반도체 주가의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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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