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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화이트 시선 뒤집다”…강렬한 침묵→여름 화보 감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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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화이트 시선 뒤집다”…강렬한 침묵→여름 화보 감성 폭발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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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에 은은히 젖은 듯한 화이트톤 속에서 정려원이 조용하고 깊은 시선을 드러냈다. vogue와 chanel이 함께한 2025년 6월호 화보 속 정려원은 산뜻한 니트 원피스와 고급스러운 액세서리, 붉은 꽃 한 송이로 몽환과 절제의 미학을 그려냈다. 부드러운 흑발이 어깨를 타고 흐르며 반듯하게 정돈된 실루엣, 그리고 담담한 표정 아래에서 전해지는 미묘한 온기가 이른 여름의 서정을 배가했다.

 

정려원이 직접 선택한 소품들과 섬세한 스타일링은 캐주얼함과 단정함, 그리고 숨겨진 강렬함이 이중적으로 느껴지는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깨를 드러낸 네크라인과 길게 떨어지는 드롭 이어링, 손끝에 남은 붉은 꽃잎까지. 보는 이들에게는 그녀의 사적인 감정과 성숙한 매력이 오롯이 전해져 왔다. 무엇보다 정려원 특유의 차분한 눈빛과 신비로운 미소가 화려함보다 강한 여운을 남겼다.

“단정함 속 숨겨진 강렬함”…정려원, 여름 향기→화보 미학 완성 / 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단정함 속 숨겨진 강렬함”…정려원, 여름 향기→화보 미학 완성 / 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화보 공개 후 팬들은 “한 순간 한 순간이 회화 같다” “수수함으로 완성된 강렬함” 등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잡지와 브랜드,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경계에서 정려원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파동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정체성의 기록이 됐다.  

 

이전의 밝고 자유로운 이미지 대신, 절제된 분위기와 깊은 내면이 강조된 정려원의 이번 여름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뜨거운 여름의 초입에서, 그녀는 화이트와 붉은 꽃, 그리고 침묵의 미학으로 스스로를 설명했다.  

 

정려원의 감성적이고 우아한 여름 화보는 vogue x chanel 2025년 6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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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vogue#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