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자기돌봄의 순간”…여름밤 방 안에서 피어난 편안함→팬들 감탄

천천히 물드는 여름 저녁, 미노이는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찾아 방 안을 채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소박한 자기돌봄의 순간, 그는 검은 머리를 집게핀으로 단정히 넘긴 채 고요한 공간에 머물렀다. 보랏빛 머드팩이 얼굴을 감싸며 불필요한 꾸밈 대신 은은한 빛을 더했고, 미노이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진솔한 눈빛을 전했다.

그의 어깨를 드러내는 검은 민소매 상의와 단순한 벽면 배경은 여유롭고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노이 특유의 담담하면서 따뜻한 표정, “팩”이라는 짧은 메시지, 그 모든 것이 일상 속 평범함에 깃든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했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미노이는, 이번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돌보는 모습을 SNS에 남겼다. 팬들은 “진짜 인간적인 모습이라 더 좋아요”, “편안해 보여서 따라 하고 싶다” 등 친근함이 묻어나는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무엇보다 미노이의 꾸밈없는 일상은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또 다른 힐링을 선사했다.

최근 숨 가쁘게 이어진 공연과 스케줄 속에서도 이날만큼은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하루를 정리한 미노이. 팩 하나로 채운 여름밤, 그는 자신에게도 조용한 감탄을 선사하며 진짜 자기 자신과 마주한 순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