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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251억원 급증”…파인엠텍, 장중 12.6% 급등에 코스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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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251억원 급증”…파인엠텍, 장중 12.6% 급등에 코스닥 ‘들썩’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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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이 9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10시 18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12.61% 오른 1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11,580원보다 1,460원 오른 수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파인엠텍은 시가 11,66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고가 13,200원, 저가 11,500원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가격 변동폭을 크게 확대했다. 현재 주가는 상한가 15,050원, 하한가 8,11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업종 전체 등락률이 1.89% 상승하는 가운데 회사의 주가 상승폭이 평균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주목할 만한 점은 이날 기록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다. 파인엠텍은 총 9,775,719주의 거래량, 1,251억 900만 원의 거래대금을 보이며 단기 거래 집중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시가총액 4,908억 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수준으로, 최근 투자심리와 유동성 측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시장에선 급등 배경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나, 대기매수세와 단기 수급 변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파인엠텍의 시가총액 순위는 156위로 나타났다. 상장주식수는 37,640,073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는 2,446,109주(6.50%)를 보유 중이다. 전반적인 외국인 수급도 최근 변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동일 업종의 상승률이 1.89%에 그친 가운데, 파인엠텍의 12%대 상승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내부에서는 단기적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안정적 수익성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거래대금 급증 현상은 주가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기대심리, 단기자금 유입 등이 결합된 결과”라며 “추가적인 수급 변동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 환경 및 시장 내 외국인 투자 트렌드와 기업의 내재가치 변화가 향후 등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시장 재편 속에서 거래 안정성 유지와 실적 기반의 주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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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거래대금#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