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DELULU But come Closer”…전소미, 몽환적 시선 담은 변신→신비의 기류 무엇인가
최하윤 기자
입력
유려한 빛살이 가만히 흐르는 그 순간, 전소미는 화면 너머 바라보는 이마저도 조용히 끌어당겼다. 가을 문턱에 닿은 듯한 투명한 공기는 그녀가 머문 자리를 한층 더 신비롭게 감쌌고, 내면의 감성이 서린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여운을 떠올리게 했다.
전소미는 이번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은은한 플래티넘 블론드 헤어와 크림 톤 배경,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한층 새로운 모습을 펼쳤다. 웨이브를 탄 헤어가 어깨를 타고 내리며, 베이지색 니트와 팬츠, 긴 레그 워머와 하이힐로 자연스러운 긴장감을 선사했다. 청아한 음영 메이크업 위에 머문 고요한 표정, 바닥에 앉아 사선을 그린 손끝까지 모두가 신중하게 빚어진 한 장면 같았다. 이를 통해 전소미는 한 번 더 자신만의 미학적 세계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함께 남겨진 “DELULU But come Closer”라는 메시지는 익살과 신비로움이 교차하며, 가까이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과 아득한 이중적 분위기를 그려냈다. 팬들 사이에선 “몽환적이면서도 독보적”이라는 감탄이 이어졌고, 전소미만의 세밀한 감각과 아우라에 공감이 더해졌다.
늘 한발 앞선 감수성을 보여왔던 전소미가 짧은 여름의 끝에서 전하는 고요한 변화와 신비로운 메시지는, 보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상상을 선사했다. 점차 내면을 향하는 그녀만의 시선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심연의 감정이 대중의 이목을 다시금 붙잡는다.
전소미가 남긴 이번 인상적인 이미지와 메시지는 그녀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4일 공개됐다.
최하윤 기자
밴드
URL복사
#전소미#delulubutcomecloser#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