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메디콕스 횡령·배임 혐의 공시”…거래소, 상장적격 실질심사 착수
경제

“메디콕스 횡령·배임 혐의 공시”…거래소, 상장적격 실질심사 착수

한지성 기자
입력

메디콕스가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2025년 7월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이날 ‘횡령·배임혐의발생’ 사안을 알렸고,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나목에 근거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해당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계속 상장할 자격이 있는지 평가하는 절차로, 경영 투명성·내부통제 실태·향후 개선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메디콕스의 상장 유지 여부와 실질심사 일정을 예의주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공시속보] 메디콕스, 횡령·배임 혐의 발생→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 진행
[공시속보] 메디콕스, 횡령·배임 혐의 발생→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 진행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심사 등 절차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질심사 기간 중 추가 공시와 경영 개선안 여부 등이 상장 자격 심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횡령·배임 이슈가 반복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의 시장 퇴출 또는 개선절차 부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앞서 거래소는 유사 사건에 대해 엄정한 심사와 관리를 강화해 온 바 있다.

 

향후 메디콕스의 실질심사 일정과 추가 공시, 개선 노력 등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상장 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메디콕스#한국거래소#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