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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소월 향한 직진 고백 쏟아져”…짚라인 데이트 끝내 울린 진심→친구 너머 설렘 치솟나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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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오후의 햇살 아래, 천명훈은 친구 소월과의 남이섬 데이트에 설레는 미소를 감췄다. 머뭇거림 없이 짚라인을 타며 “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이라고 외치는 그의 재치와 진심은, 오랜 우정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카메라가 비춘 둘의 시선에는 10년이란 시간도 비껴가는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강을 가로지른 짚라인 위 용기 있는 고백이 끝나자, 천명훈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버스킹 무대로 걸음을 옮겼다. 직접 부른 트로트 ‘명훈이 간다’는 유쾌함과 간절함이 겹쳐진 메시지처럼 울려 퍼졌고, 무대를 보는 소월의 눈빛에는 놀람과 감탄이 어우러졌다. “진짜 가수구나.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구나”라는 소월의 칭찬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이 서서히 좁혀지는 듯했다.

저녁 식사가 펼쳐진 테이블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는 한결 깊어졌다. 소월의 장난 섞인 말에 천명훈은 능청스럽게 “나 이런 거 너무 좋다. 계속 명령해줘”라며 받아쳤다. 웃음 속에서 흐르던 평소의 우정이 분위기에 휩쓸려, 달라진 표정과 대사로 응축됐다.
마침내 천명훈은 묵었던 감정을 단번에 꺼냈다. “넌 혹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능하냐”고 조심스럽지만 단호히 물으며 오랜 시간 품어온 진실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소월의 답변에 집중하게 되었고, 제작진 역시 그 결과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두 번째 데이트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과 진심을 확인하게 된 천명훈과 소월의 이야기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안방에 따뜻하게 전해졌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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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소월#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