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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거부감 낮춘다”…울주군, 어린이 대상 맞춤형 식습관 캠프 운영
정치

“채소 거부감 낮춘다”…울주군, 어린이 대상 맞춤형 식습관 캠프 운영

윤찬우 기자
입력

식습관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이 어린이 맞춤형 캠프를 열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참여와 체험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조명되고 있다.

 

울주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2025 울주 튼튼 어린이 캠프·당근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 내 27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52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집합 체험교육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편식 예방과 성장 발달을 목표로 대표적인 채소인 당근을 주제로 기획됐다. 센터 측은 오감 체험과 설명 중심 교육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당근에 친숙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당근 마라카스를 만들고, 뿌리를 심으며, 피클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에 맞춰 신체활동을 하는 등 즐거움을 더하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센터 자체 제작 ‘당근송’ 활용 또한 행사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 잡힌 성장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울주군의 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일상적 정책 효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이 지역 주민 실생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울주군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정책적 파급력을 높여갈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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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어린이캠프#급식관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