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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납치 위기 기억에 얼어붙은 순간”…나는솔로 MC들, 공포와 공감 교차→충격 고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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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납치 위기 기억에 얼어붙은 순간”…나는솔로 MC들, 공포와 공감 교차→충격 고백 눈물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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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서 송해나가 어린 시절 겪었던 납치 미수 사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출연자 데프콘, 이이경과 함께한 ‘나는 솔로’ MC 토크에서는 밝은 농담이 오갔지만, 송해나가 꺼낸 기억의 조각 하나로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진지하게 변했다.  

 

학창 시절 불안과 공포를 겪었다는 송해나는 중·고등학교를 안산과 시흥에서 다녔던 당시 바바리맨 등 변태가 많았고, 학교에서 ‘반응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마을의 긴장된 분위기를 전하자 데프콘 또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보태며 “강인한 동네다. 저도 갈 때마다 영감을 받는다”고 말을 이었다.  

“납치 위기 기억 아직도 생생”…송해나, ‘나는 솔로’서 밝혀진 충격 고백→트라우마까지
“납치 위기 기억 아직도 생생”…송해나, ‘나는 솔로’서 밝혀진 충격 고백→트라우마까지

진심 어린 대화 속에서 송해나는 “집이 3층이었는데, 계단을 올라가다 누군가 달려와 내 입을 막았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했던 이 납치 위협에 대해 송해나는 순간적인 두려움에 휩싸였고, 그 상황을 재연하듯 현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건장한 20대 초반 남성이었고, 그때 ‘나 망했다’는 절박함만 남았다”고 되돌아봤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송해나는 즉각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일부러 발로 큰 소리를 내며 엄마에게 신호를 보냈고, 3층까지 울려 퍼진 급박한 소리에 반응한 엄마가 문을 열면서 다행히 범인은 도망쳤다. 출연진 모두 놀람과 안도의 탄식을 내비쳤으며, 데프콘은 어머니의 촉과 기지에 감탄을 표했다.  

 

이 사건 이후 송해나는 오랜 시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지하철을 탈 때도, 누군가 다가오는 상황도 두려워졌으며, 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 경험이 그의 현재에도 깊게 남아 있음에 데프콘과 이이경, MC들 모두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보냈다.  

 

방송은 이어 송해나의 가족 이야기도 밝히며 따뜻한 분위기로 옮겨갔다. 데프콘은 송해나의 아버지가 만화방을 운영했다고 언급하며 함께 추억을 나눴다. MC들은 각각의 어린 시절을 소환하며 웃음을 더했다.  

 

송해나와 ‘나는 솔로’ MC들이 주고받은 진솔한 이야기는 유튜브 ‘데프콘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장면에서는 송해나가 납치 위기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 이를 견뎌 온 시간, 그리고 이를 함께 이해했던 출연진의 따뜻한 응원이 고스란히 그려졌다. 자세한 방송 일정과 정보는 SBS Plus와 ENA에서 방영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만날 수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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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나는솔로#데프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