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3거래일 연속 약세 신호”…풍산, 오전장 하락세 지속
산업

“3거래일 연속 약세 신호”…풍산, 오전장 하락세 지속

박선호 기자
입력

풍산이 7월 8일 오전장에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내외 시장 변수와 투자심리 위축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이 확인되며, 업계와 투자자들의 단기 추세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풍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33%) 하락한 119,6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20,5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한때 121,70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10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저가는 117,600원까지 밀렸으며, 거래량은 161,071주, 거래대금은 약 1,923억 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풍산 주가의 당일 약세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 불안,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우려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동·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기대치 또한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풍산은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중 반등 탄력이 약해졌다”며 “지지선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 역시 “비철금속 업황 자체의 구조적 개선 신호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 시에는 현금성 자산 비중 확대 등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속업계에선 하반기 원자재 가격 안정 여부와 대외 수요 회복이 단기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수급 상황과 산업계 투자 흐름 변화가 단기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풍산#주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