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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 1등 효자곡”…김이나, 인생 대표작 고백→묘비 새길 이유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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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 1등 효자곡”…김이나, 인생 대표작 고백→묘비 새길 이유에 궁금증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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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미소와 여유로운 입담으로 무대를 연 김이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시청자와 따뜻한 공감을 나눴다. 서장훈의 유쾌한 질문에 이어 신동엽의 집요한 호기심까지 더해지자, 김이나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570곡이라는 방대한 커리어에서 단 세 곡만을 엄선했다.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그리고 임영웅이 부른 ‘이젠 나만 믿어요’의 이름이 차례로 불렸을 때, 현장에는 한층 진지한 정적이 흘렀다.

 

김이나는 “이렇게 고르는 게 얼마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며 세 곡 각각에 얽힌 뚜렷한 의미를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이 “가장 효심이 깊은 곡은 무엇이냐”고 묻자 단번에 “임영웅씨 노래가 1등 효자곡”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출연진은 “완전 돈방석이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현장에는 작사가와 아티스트 사이에 오간 깊은 교감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임영웅 1등 효자곡”…김이나, ‘이젠 나만 믿어요’ 묘비 새길 이유→작사가 인생 고백
“임영웅 1등 효자곡”…김이나, ‘이젠 나만 믿어요’ 묘비 새길 이유→작사가 인생 고백

임영웅 ‘이젠 나만 믿어요’가 저작권 수익과 진심, 가족적 의미까지 모두 담아 김이나의 인생 효자곡이라는 점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온갖 장르를 넘나든 김이나의 행보는 세 곡의 이름 속에 응축돼 있었고, 그의 소신과 철학이 스며든 명곡들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임영웅이 부른 ‘이젠 나만 믿어요’를 비롯해 김이나의 대표작들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은 이번 순간은 이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파를 탔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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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임영웅#이젠나만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