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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김영희·김새롬, 결혼 대신 연애 속 진심→속마음 흔들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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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김영희·김새롬, 결혼 대신 연애 속 진심→속마음 흔들린 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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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저녁 공기에 사람들의 내밀한 목소리가 스며든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의 식탁 위에는 웃음과 고민, 허심탄회한 고백이 번갈아 가며 얹혔다. 삶이라는 만찬장이 펼쳐진 자리, 아나운서 최은경은 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엄마로서의 뿌듯함을 조심스럽게 꺼냈고, 방송인 김새롬은 오랜 망설임 끝에 결혼을 향한 기대와 두려움 사이에서 진심을 털어놓았다. 옆자리의 김영희와 한의사 이경제는 저마다의 색깔로 삶에 대해 말하며, 각자의 순간에 숨겨진 깊은 이야기를 꺼내보였다.

 

최은경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지만 남편 덕분에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며, 남편과 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첫 월급을 모아준 아들의 따뜻한 마음에, “빨간 봉투를 차마 쓸 수 없어 오브제로 보관한다”고 말하며 뭉클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가족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한껏 묻어난 그의 한마디에 식탁 분위기는 훈훈하게 물들었다.

“결혼보다 연애가 좋아”…김영희·김새롬, 직설 조언→폭소 속 솔직 고백
“결혼보다 연애가 좋아”…김영희·김새롬, 직설 조언→폭소 속 솔직 고백

한편, 김새롬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눈높이와 기준 앞에서 결혼을 향한 망설임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결혼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걱정이 있다”는 고백에, 김영희는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한 번 갔다 오셨으니까 이제 다 내려놔야 한다. 조건 다 포기하고 결혼 말고 연애하라”며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김새롬이 “결혼 별로냐”고 재차 묻자, 김영희는 “연애만 하면 다 할 수 있다. 결혼보다는 연애가 훨씬 좋다”고 웃음 섞인 진심을 전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4인의 식탁은 직설적이면서도 따뜻한 응원과 선, 결혼·연애·가족·이별에 대한 각양각색의 인생 소회가 오갔고, 상대의 경험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태도 속에 깊은 공감도 채워졌다. 시종일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한 자리에서, 시청자들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 감동과 위로의 시간이 완성됐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9일 오후 방송되며, 네 인물이 마주한 삶의 장면들이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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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김새롬#절친토큐멘터리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