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상암의 빛, 70억 신화”…송은이, 사업가 본능→여성CEO의 미래를 묻다
엔터

“상암의 빛, 70억 신화”…송은이, 사업가 본능→여성CEO의 미래를 묻다

김서준 기자
입력

서울 상암동의 바람결 사이로 송은이의 이름이 더욱 깊이 새겨졌다. 예능인으로서 친근함을 불러온 그 미소 뒤에는, 사업가로서의 치밀함과 대담함이 함께 깃들어 있었다. 법인 사옥의 건립과 비상은 연예인 자산가를 넘어 여성 CEO의 새 시대를 알리는 상징적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동산 업계가 주목한 건 상암동 일대에 법인 명의로 올린 송은이의 신축 사옥이었다. 2020년 말부터 치밀하게 모은 다섯 필지와, 과감한 건물 신축을 통한 완성. 총 50억 원대 토지 매입과 33억 원 건축 자금, 그리고 약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이 성공담은 쉽게 흔들릴 수 없는 단단한 숫자와 신념의 결과였다. 송은이는 약 26억 원의 자기자본에 금융대출을 보태 전략적 실행에 나섰고, 불과 5년 만에 현재 157억 원까지 불어난 자산 가치는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파격 은발 변신”…송은이, ‘영정사진’ 화제→스타들도 감탄 쏟아져
“파격 은발 변신”…송은이, ‘영정사진’ 화제→스타들도 감탄 쏟아져

이 건물에는 송은이가 직접 이끄는 콘텐츠랩 비보와 미디어랩 시소가 자리를 잡았으며, 김숙, 신봉선, 안영미, 봉태규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송인과 연기자가 함께 호흡한다. 단순한 수익형 자산이 아닌,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서, 입지와 미래가치 모두를 확보한 셈이다.

 

이렇듯 대중의 관심은 ‘100억 CEO’란 타이틀 이상의 자격에 꽂힌다. 송은이는 최근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실제론 은행 빚이 80%”라며 특유의 솔직함을 보였으나, 냉철한 계산과 실행력이 투영된 큰 그림은 쉽게 질리지 않는다. 부동산 및 업계 전문가들은 인근 매물이 평당 1억 원을 훌쩍 넘는 최근 거래 사례를 들며, 그 잠재 가치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일상에선 여전히 ‘전지적 참견 시점’, ‘엄마를 부탁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방송 활동을 놓지 않으면서도, 송은이의 또 다른 무대인 미디어 기업 경영과 자산 관리가 동시에 빛을 발한다. 그의 이름 아래 쌓인 신뢰와 누적된 실행의 서사는, 한 시대 엔터테이너를 넘어 자산 전략가, 그리고 대중문화계 여성 리더의 전범으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업계에선 “연예인 자산가 성공 롤모델”이란 평가와 함께, 콘텐츠산업과 자산 전략이 결합된 독특한 성취에 주목한다. 송은이가 직접 보여준 치열함과 섬세함, 그리고 긴 시간 쌓아온 성실함이 오늘의 결과를 결정지었다는 의견이다. 숫자를 넘어 이미지, 그리고 영향력까지 확장된 송은이의 여정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내일을 더욱 특별하게 비춰내고 있다.

 

한편, 송은이는 본업과 사업 모두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가며 예능 출연과 미디어 기업 경영, 그리고 자산 증식이라는 세 가지 존재감을 동시에 증명하는 중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송은이#콘텐츠랩비보#상암동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