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5경기 열린다”…프로야구 선발 대진 공개→한화 1위 지킨다
뜨거운 한여름, 22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는 프로야구 5경기에서 각 팀의 운명이 다시 움직인다. 잠실, 고척, 광주, 대구, 창원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맞붙는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팬들은 선발 맞대결과 함께 순위 격차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에서는 문동주와 잭로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고척승부에는 나균안과 웰스가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는 송승기와 네일,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는 화이트와 원태인, 그리고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창원 경기에서는 고영표와 라일리가 마운드를 책임진다.

특히 지난 20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KT를 10대 0으로 완파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가 하면, LG는 롯데를 3대 2로 누르고 2위 굳히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두산, NC, 키움 등 하위권 팀들은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순위가 요동쳤다.
현재 순위는 한화가 55승 2무 3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LG가 50승 2무 39패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롯데와 KIA가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고, 5위 KT, 그리고 공동 6위 삼성-SSG까지 중위권 경쟁이 팽팽하다. 반면 두산과 키움은 하위권에 머무르며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장마다 각기 다른 방송사 중계가 예고된 가운데, 선발 투수와 타선 조합에 따라 치열한 결과가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치솟는 응원 열기와 각 팀의 슬로건이 어우러지며, 관중들은 실시간 판도 변화에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흔들리는 마운드, 무더위에 지친 선수들의 땀방울, 열띤 관중석의 환호. 프로야구의 생생한 드라마는 22일 저녁 각 구장에서 펼쳐지며, 각 팀의 엇갈린 희망과 도전은 팬들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팬들은 각 경기 중계를 통해 자신의 팀을 응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