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운명 뒤집었다”…광수·영식, 현숙 향한 고백→2:1 데이트 순간 숨멎
무심코 건넨 한마디에 웃음이 번졌던 데이트 현장은 점차 설렘과 긴장의 기류로 물들었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6기에서 광수와 영식이 현숙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2:1 데이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각각의 진심이 극적으로 교차하며, 미묘한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덜컥이게 만들었다.
첫인상 선택부터 현숙을 동시에 지목했던 광수와 영식은 다시 한번 정면 승부를 펼쳐 보였다. 현숙이 상대의 선택에 당황한 듯 “광수님이 올 줄 알았는데 절 선택하셔서 대단하시다”고 말을 건네자, 광수는 “난 처음부터 너였어”라는 진솔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영식은 현숙과의 회사 위치가 가까운 점을 강조하며 “회사 바로 옆”이라 전했고, “언제든 불러 달라”는 한마디로 실질적 매력을 어필했다.

데이트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공방 속, 광수는 첫 데이트가 가장 좋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묻기도 했지만, 영식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단호하게 응수했다. 이어 광수는 “10분만 자리를 비워 드려야겠다”고 덤덤히 받아치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식은 적극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았다. “판교에서 1:1 데이트 신청하겠다. 회사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당차게 말하며 데이트의 중심으로 나섰다. 이에 광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숙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고, 현숙은 “대박”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현장은 짜릿함으로 가득 찼다.
광수와 영식의 잇따른 고백과 감동 이벤트가 쏟아진 데이트 현장은 시청자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현숙의 마음이 과연 어디로 향할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정을 표현한 두 남자의 선택 전쟁이 깊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SOLO’는 꾸준히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리얼 데이팅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숙을 둘러싼 세 사람의 이야기는 11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