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0.31% 상승…백금도 동반 오름세 지속, 귀금속 시장 기대감 확산
6월 11일, 한국금거래소가 집계한 24K 금시세는 3.75g(1돈) 기준 635,000원을 기록하며 하루 사이 2,000원(0.31%)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글로벌 경기와 안전자산에 머무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은 잔잔한 상승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고 있다. 금을 판매할 경우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가격 역시 1,000원 오른 53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14K 금을 판매할 때 기준 가격은 307,300원으로, 전일 대비 600원(0.20%) 올랐다. 18K 및 14K 금의 시세는 제품별 개별 적용 방식이 유지된 채 금 세공 시장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귀금속 시장의 또다른 주역인 백금은 1g당 230,000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1,000원(0.43%) 상승했다. 백금 판매가는 189,000원으로 1,000원(0.53%) 올랐다. 백금의 가격 상승은 최근 전기차·수소차 등의 산업적 수요와 더불어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순은의 경우, 이날 내가 살 때 7,050원, 팔 때는 5,61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가 이어졌다. 변동성이 적은 특성 탓에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 사이에서 순은의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금융 시장이 세계적 불확실성과 맞서고 있는 가운데, 금·백금 등 귀금속의 꾸준한 상승세는 자산 방어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귀금속 시장의 움직임과 함께 경제지표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시세의 추가 동향과 각국 정책 발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