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김연자 ‘주시고’ 떼창 대폭발”…사랑의콜센타, 여름밤 울림→관객 환호 멈추지 않았다
무대를 밝히는 환한 미소와 함께 영탁이 돌아왔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 등장한 영탁은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의 환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김연자와의 만남은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고, 여름밤의 축제는 그의 목소리와 함께 진한 감동으로 물들어갔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13회에서 영탁은 약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였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김연자와의 호흡은 첫 소절부터 관객들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신곡 ‘주시고’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였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녹아든 재치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만남은 장내 분위기를 단숨에 고조시켰다. 무대를 바라보던 김용빈이 “이 노래 히트할 것 같다”고 밝힌 순간, 팬들과 동료 출연진 모두가 기대와 환호로 화답했다.

영탁은 신곡 ‘주시고’에 이어 시원하고 강렬한 ‘한량가’를 이어 불렀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무대 위 영탁은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그의 복귀는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흥겨운 에너지로 다가왔고, 시원하게 내지르는 한 소절마다 박수와 응원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TOP7 멤버들은 영탁을 위해 그만의 히트곡으로 메들리 무대를 준비했다. 각자의 개성과 목소리로 입혀낸 명곡들은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안기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높였다. 객석은 자연스레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무대와 관객석을 가로지르던 떼창은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특별히 이번 방송은 서머 페스티벌 ‘흥뽕쇼’ 특집으로 꾸며져 김연자 팀과 영탁 팀의 치열한 무대 대결이 이어졌다. 라운드마다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물총 세례와 같은 깜짝 벌칙은 현장을 환호로 가득 채웠다. 워터밤을 연상케 하는 물놀이의 짜릿함과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진정한 여름 축제의 한밤이 완성됐다.
여름밤의 무더위도 잊게 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13회와 흥뽕쇼 특집은 TOP7과 초특급 게스트가 꾸민 무대 그리고 관객이 하나 된 떼창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흥뽕쇼’ 특집은 7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