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좌 거래 집중”…폴라리스세원, 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폴라리스세원이 소수계좌에 거래가 집중되며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3일간 주가가 15% 넘게 급락하고, 상위 10개 계좌의 매도 관여율이 절반에 달하는 등 단기 매매 쏠림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가 긴요해지는 상황이다.
폴라리스세원(234100)은 2025년 7월 9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도 관여율이 49.60%를 기록했고, 이 기간 주가 변동률은 -15.71%로 집계됐다. 특히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속보] 폴라리스세원, 투자주의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단기 매매 집중 우려](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08/1751974186086_627353505.webp)
투자주의종목 지정은 주가 급등락과 소수계좌 거래 집중 등 투자자 피해 확산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다. 지정 기준은 종가 기준 최근 3일 내 15% 이상 변동, 소수 계좌의 매매 비율 급증 등 다양한 요건 충족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거래쏠림이 확대될 경우 단기 투기성 자금 유입과 가격 왜곡 현상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주의종목 이후 투자경고, 투자위험 순으로 단계가 높아질 경우 매매거래 정지나 거래 제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가 변동이 단기간에 크고 거래가 특정 계좌에 집중되는 경우는 시장질서 유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시와 거래 내역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폴라리스세원의 일평균 거래량이 3만주 이상으로 집계돼, 시장 내 단기 매매 성향이 고조된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 및 거래소 지정 단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후속 조치나 매매제한은 시장 동향과 개별 종목 거래 내역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세부 기준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