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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종 상승에도 약세”…엘앤에프, 외국인 보유율 속 장중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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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종 상승에도 약세”…엘앤에프, 외국인 보유율 속 장중 하락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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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9월 4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6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44% 상승세인 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시가 63,400원에 출발해 장중 고가 63,500원, 저가 60,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가격 제한폭 내에서 79,600원(상한가)과 43,000원(하한가) 구간이 설정됐다. 거래량은 294,276주, 거래대금은 181억 4,4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외국인 투자 비중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4,894,214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 주식의 13.48%를 점유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2조 2,15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67위에 해당한다.

 

엘앤에프를 비롯한 2차전지 소재주가 올해 들어 외국인 매도세와 시장 내 변동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원자재가 변동, 글로벌 경쟁 심화, 국내외 투자수요 변화 등이 종목간 가격 차별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업종 전체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속에 엘앤에프만이 약보합에 머물러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소재 공급망 이슈, 투자 심리 위축, 하반기 실적 전망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투자자 수급 변화와 소재업종 내 경쟁강도가 향후 주가 흐름에 변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밑도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계속될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투자 환경의 속도 차, 외국인 수급의 장기적 영향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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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네이버페이증권#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