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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실용외교 전략이 韓 가치 실리 동반 견인”…외교부 2차관 취임→글로벌 국익 다변화 촉진
정치

“김진아, 실용외교 전략이 韓 가치 실리 동반 견인”…외교부 2차관 취임→글로벌 국익 다변화 촉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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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외교 라인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이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하며,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실용 외교는 실리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익을 기반으로 한 우선순위 설정과 각 분야의 지속 가능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실리와 책임성을 동반한 외교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국제 사회의 거센 흐름 속에서 김 차관은 “글로벌 책임 강국”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실용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새 정부의 외교 비전에 대한 주목 속에 국익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 다변화, 그리고 그 내실화를 들여다봤다. 한편 그는 “특정 국가 의존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외교 다변화”의 중요성을 밝히며, 국내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기술 협력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

김진아, 실용외교 전략이 韓 가치 실리 동반 견인
김진아, 실용외교 전략이 韓 가치 실리 동반 견인

김진아 차관의 공식 임명 하루 만에 출입 기자단 앞에 서면서, 그의 역할에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의 관계 다각화, 그리고 다가오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준비와 같은 굵직한 현안이 놓였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수행할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정부 실용외교의 진면목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할 전망이다.

 

국방·안보 부처는 물론 국방연구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 차관은, 학교 현장에서의 연구 경험까지 더해 새 정부 실용외교 전략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교부는 앞으로 실용 외교의 다층적 발전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 외교의 자율성과 실질적 기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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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외교부#실용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