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두 남자 사이 눈물겨운 미소”…박광재·이켠 진심 속 극적인 결말→예상못한 감동

따스한 가을 햇살처럼 시작된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최종 애프터 선택 편에서는 출연자 홍자가 두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광재와 이켠, 두 남자의 마음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홍자의 표정은 설렘과 숙연함 사이를 오갔고, 시청자들은 그 안에서 각자의 추억과 기대를 떠올렸다.

프로그램 속에서 홍자는 송병철과의 릴레이 데이트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나에 대해 알아준다는 건 굉장히 감격스러운 거 아니냐”는 설명과 함께, 홍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진솔한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다. 이어진 최종 선택에서 박광재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겠다는 듯, “그분을 본 순간 느낌 마음 그대로 가겠다”는 결연한 목소리로 홍자를 택했다. 박광재는 “싫어할 만한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이며 진심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 순간, 홍자는 박광재에게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시간이 빨리 간다”며 마음을 내비쳤고,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라는 따스한 결실을 맺었다. 이들의 선택이 마침내 맞닿는 순간, 스튜디오와 시청자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이 퍼져나갔다.

반면, 이켠은 “가장 설레고 떨렸던 데이트는 홍자와의 데이트였다. 오래된 만남을 유지하고 싶었다”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았으나, 끝내 이어지지 않는 아쉬움만을 남기고 무대를 내려왔다. 그의 담담한 고백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홍자의 매력과 진정성은 이날 방송에서 한층 도드라졌다. ‘양파 같은 매력’이라는 평을 얻은 그녀는 솔직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서로 다른 감정선을 촘촘히 엮어내 관찰 예능 특유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감동과 반전이 거듭된 러브라인 속에서 홍자는 자신만의 온도를 지켜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의 파동을 전했다.

3기 최종 애프터 선택 편은 홍자를 중심에 둔 세 사람의 절정의 감정선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랑의 결을 가슴에 새겨주었다. 성장과 설렘, 그리고 따스한 마무리까지 모두 담아낸 이번 방송은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방영돼 시청자들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