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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입 모아 외친 아쉬움”…‘DEADLINE’ 첫날, 뜨거운 무대→잠잠한 관객에 당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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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입 모아 외친 아쉬움”…‘DEADLINE’ 첫날, 뜨거운 무대→잠잠한 관객에 당부 쏟아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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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등장한 블랙핑크는 무대 위에서 관객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려 애썼다. 공연장의 열기는 점차 고조됐지만, 그 안에는 스며든 아쉬움도 있었다. 관객석을 바라보던 제니는 잠시 말을 멈추고, 관람 태도를 둘러싼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제니는 “원래 DAY2가 더 신나고 같이 즐겨주는데 오늘은 앉아서 구경만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며, 팬들과의 동시적 호흡을 바랐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거리감은 로제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로제는 “카메라가 너무 많다”며 촬영에 몰입한 관객들에게 “지금 실컷 찍으시고 이따 (카메라) 내리기로 약속”이라며 무대를 온전히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지수는 고양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예고하며 “오늘 고양에서만 먼저 들을 수 있는 곡이 있다더라. ‘뛰어’ 놀기 좋은 노래라고 하니까 그때는 다들 뛰어 놀아주셔야 한다”며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요청했다. 신곡 ‘뛰어’가 어둠을 밝히며 무대를 수놓으려는 순간, 블랙핑크는 모든 시선과 마음이 하나로 모이길 원했다. 

 

2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월드 투어 ‘DEADLINE’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전 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고양콘서트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총 7만 8천 명의 팬들이 열기를 더했다. 블랙핑크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관객과의 실질적인 교감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앞으로 이어질 투어 속에서도 또 다른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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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deadline#고양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