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참여·포인트 활용 증가”…캐시닥, 실생활 보상 경제활동 확산
앱테크 등 앱 기반 경제활동이 확산되며 포인트 적립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19일 캐시닥이 출제한 용돈퀴즈 정답을 계기로 다양한 경제앱 참여가 활발해지며, 포인트의 실생활 활용도가 커지는 분위기다.
캐시닥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에서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폭넓은 상품 교환에 이용돼 경제적 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하드' 등 생활밀착형 상품 연계 행사로 앱 사용자 참여도도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경제앱을 이용한 포인트 적립과 활용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이 소규모 경제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고 분석한다.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도 포인트를 얻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금융 소비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김혜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앱테크 플랫폼 확산이 소액경제, 포인트 중심의 생활금융 시장을 키우는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친화적 소비자층 중심으로 시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권도 이 같은 포인트 경제 흐름에 맞춰 관련 법제와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일부 플랫폼에서는 퀴즈 운영 등의 방식이 변경되거나 조기 마감되는 등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 주의도 당부된다.
앱테크 시장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중심의 소비문화, 디지털 금융의 일상화와 맞물리며 실질적 포인트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향후 정책 방향은 플랫폼법 등 관련 규제 정비와 소비자 보호 수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