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와 FILA 가을 컬렉션 조우”…절제된 카리스마→도시의 고독, 새로운 변주 예고

창 너머로 스며드는 바랜 햇살이 잠시 멈춘 시간 속에, 배우 봉태규의 고혹적인 순간이 담겼다. 가을 저녁의 차분한 온도와 무채색으로 정제된 공간에서 봉태규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고요한 강인함을 드러냈다. 깊은 브라운 레더 재킷과 팬츠, 그리고 버건디 컬러의 스니커즈가 ensemble을 이루며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는다.  

무심한 듯 단정하게 빗어 내린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검은 가죽 소파에 몸을 기댄 채 고요함과 여운 사이에 머무는 봉태규의 모습은 절제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자아냈다. 짙고 어두운 색조의 의상과 가죽 특유의 질감이 세련된 감각을 남기며, 컬렉션 전체를 관통하는 깊이를 강조했다. 공간의 차가운 벽과 투명한 블록 유리창, 미니멀한 배경 역시 봉태규 특유의 절제된 분위기와 맞물려 한층 더 깊게 다가왔다.  

봉태규는 “봉태규 x FILA S25.01 N37°34’43.0” F25.09 E127°01‘21.3“ 1st Drop burgundy color 9/7 Sun 11:00 KST 웨어에버런 오프라인 스토어, FILA 온라인 스토어 유의사항 - 모든 주문은 결제 순으로 처리됩니다 - 1인당 컬러별 1족씩 구매가 제한됩니다 모든 판매처 공동 -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므로 추후 색상 및 사이즈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각과 봉태규만의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섞인 이번 협업은 새로운 계절의 변주를 예고한 셈이다.  

제품 사진이 공개되자 스타일에 어울리는 세련미와 색다른 느낌에 팬들은 연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스타일 정말 잘 어울려요”, “가을 분위기 물씬 느껴진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깊어진 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분위기다. 이전보다 한층 농도 짙어진 색채와 고요한 아우라가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