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15㎏ 흔적에 드리운 불안”…현진영, 갑상선암 경고→건강 속마음 고백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 육중완은 유튜브 ‘현진영’ 채널에서 한 달 반 만에 15킬로그램을 감량한 경험 뒤에 숨어 있던 건강의 위험을 고백했다. 예고 없이 빠져나간 체중에 든든함보다 두려움이 밀려오던 시간, 육중완은 각자의 밥 한 숟갈마다 되살아나는 건강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게 됐다. 호기롭게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고, 저녁도 거르지 않고 술까지 챙겼다”며 웃어 보였지만, 마음 한켠엔 커져만 가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었다.
육중완은 평소처럼 네 끼를 챙겨도 몸무게가 거침없이 빠지는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체질이 바뀌었나, 소화력이 좋아졌나 싶어 밥을 두 그릇 먹고 된장찌개도 두 번이나 먹었다”며 웃어 보였지만, 생각지 못한 현기증이 몰아친 순간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진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높아진 당 지수와 갑상선 수치로 인해 “‘이 정도는 곧 갑상선암이다’, ‘당뇨입니다’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의사가 조심스럽게 말한 갑상선암과 당뇨의 경고 한 마디가 마음의 무게로 다가왔다.

결국 전문가가 지적한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육중완은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마음의 짐이 몸의 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바로 빠진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는 그에게, 현진영은 “사채 같은 것 쓰면 금방 빠지겠네”라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풀었다. 두 사람은 진지함과 유머 사이를 오가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건강의 경계선 위에 선 불안을 따뜻하게 공유했다.
육중완의 진실된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과 위로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체중 변화가 신체적, 심리적 위기를 동시에 불러왔지만, 육중완은 현재 회복을 마치고 평소의 몸 상태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급격한 감량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숨겨진 위험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용기임을 덧붙였다. 육중완의 건강 위기와 극복 이야기는 이날 유튜브 ‘현진영’ 채널에서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게스트와 아이러니한 건강 성장담으로 공감을 더한 유튜브 ‘현진영’ 채널의 해당 에피소드는 이날 공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