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폭로에 이윤미 침묵”…속풀이쇼 동치미, 부부의 금전 상처→궁금증 폭발
밝고 해맑기만 했던 두 사람의 부부 이야기가 갑자기 깊은 파장으로 번졌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주영훈은 오랜만에 웃음 뒤에 감춰진 현실을 꺼내놓았다. "부인과 남편의 역할이 완벽하게 바뀌었다"는 주영훈의 첫 고백은 순식간에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를 ‘그분’이라 지칭하며,“그분이 사업한다고 돈도 많이 까먹었다. 심지어 제주도 땅을 사기도 당했다”고 말하며 웃어넘길 수 없는 뼈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매일 아침 첫 마디가 “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일 만큼 이윤미의 바쁜 일상과 남모를 고민을 언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부부가 겪었던 제주도 땅 사기 사건이 재조명돼, 이미 한 차례 공개된 4천만 원대 금전 피해에 대해 MC들과 패널들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윤미는 과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임신 초기였던 시절, 직접 가보지도 못한 채 대리인을 통해 경매에 올라온 제주도 땅을 알아보다갑작스러운 연락 두절과 함께 경매가 이미 한 달 전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던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런 실질적 상처를 내보이며, 가족을 지키려 한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남겼다.
서로 상처를 직면하면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주영훈, 이윤미 부부의 새로운 면모는 이날 방송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부부간의 내밀한 대화와 공감,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고민이 어떤 해답을 찾아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다양한 부부의 사연이 펼쳐지는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날 방송을 통해 현장에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