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의 대전역 부르스”…현역가왕2 전국투어, 팬심 촉촉→첫 무대 울림은 어디로

짙은 감성이 대전 컨벤션센터를 물들였다. 에녹이 무대 중앙으로 걸어 들어설 때마다 객석에는 숨죽인 설렘과 두근거림이 교차했고, 부드러운 조명이 공간을 천천히 감싸 안았다. 마침내 ‘대전역 부르스’의 첫 소절이 울려 퍼졌을 때, 멈춰 있던 시간마저도 노래와 함께 힘 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날 무대 위, 노래의 숨결과 에녹의 표정 하나하나는 특별한 의미와 온기로 남았다.

에녹은 곧 대전에서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대전’을 통해 자신만의 감동 서사를 관객에게 다시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결승 신곡 미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안긴 ‘대전역 부르스’의 라이브 무대가 이번 투어에서 처음 공개된다는 사실이 관객의 기대를 더욱 키운다. 곡의 제목과 대전이라는 장소가 맞닿는 이 순간, 무대는 에녹과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록으로 새겨질 전망이다.

경연 당시 에녹은 섬세한 감정선과 깊은 해석으로 ‘대전역 부르스’를 무르익은 무대로 완성했고,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역 부르스’뿐 아니라 ‘아모르파티’, ‘낭만에 대해’ 등 대표곡과 함께 현장의 공기를 달굴 다양한 무대를 예고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그 감동은 오래도록 관객의 가슴에 머물렀다. 에녹은 방송과 사회공헌활동까지 전방위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인간미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와 소통했고, 전국 투어와 ‘한일톱텐쇼’ 등 다채로운 무대로 명곡의 감성을 전했다. 더불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키다리아저씨 캠페인’ 참여를 통해 무대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대전’은 오는 31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에녹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대전역 부르스’의 첫 울림이 현장을 적시는 순간,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이 오래오래 스며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