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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눈물 어른거린 아르바이트 고백”…나는반딧불 대박 속 빚에 무너진 현실→정중식 속마음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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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눈물 어른거린 아르바이트 고백”…나는반딧불 대박 속 빚에 무너진 현실→정중식 속마음 요동쳤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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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 속에서 노래가 빛을 발할 때, 황가람의 얼굴에는 현실의 그늘이 어른거렸다. 동명의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황가람이 여전히 생계와 빚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감과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매 순간 진실한 삶을 노래하는 그였기에, 이번 고백은 더욱 울림 있게 시청자 마음에 닿았다.

 

최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는 반딧불’ 원곡자 정중식이 새 운명 커플로 합류해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중식이 황가람에게 아침부터 전화를 걸었고, 막 잠에서 깬 듯한 황가람은 “일하라고 전화해서 깨운 거냐”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황가람은 신드롬 급 인기를 모은 ‘나는 반딧불’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과는 거리가 멀다는 현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작사, 작곡은 중식이 형의 몫이라 나는 수익과는 관계가 없다”며 담담하게 속내를 전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정중식은 “반딧불 뜨기 전에는 만 원, 20만 원 꼴이던 저작권료가 요즘에는 경차 풀옵션 한 대 값에 이른다. 해외에서도 계속 연락이 온다”며 자신이 체감하는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창작자가 아닌 ‘노래의 얼굴’로 살아야 했던 황가람은 유명세 뒤편에서도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평범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황가람의 현실 고백은 진솔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고, 정중식 또한 서로 다른 자리에서 자신의 곡과 삶을 지키려는 노력에 깊게 공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진심 어린 교감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감동을 전한 이번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방송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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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나는반딧불#정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