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61,310,656원 단일계약”…남광토건, 부천대장 아파트 수주로 매출 14% 늘어난다
남광토건이 9월 1일 조달청을 통해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684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부천대장 A-1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728억6,131만650원(VAT 제외)으로, 2024년말 매출액 기준 14.45%에 달한다. 남광토건은 이번 계약으로 대형 주거사업에서 실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약 상대는 조달청이며, 수요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명시됐다. 총 공사금액은 1,457억2,262만1,312원이지만, 남광토건이 맡게 되는 지분은 50%로 산정해 728억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8년 7월 19일까지 약 34개월간 진행된다. 대금은 별도의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이 공사진행률에 따라 지급받으며, 계약 조건과 금액은 향후 공정 및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공시속보] 남광토건, 부천대장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매출 비중 14.45% 추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1/1756710253439_824642886.jpg)
남광토건은 이번 대형 아파트 공사 수주로 건설업계 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장기적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해당 계약의 경우 당장 일시적 실적이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순차적으로 수익 인식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대규모 계약 체결이 남광토건의 실적 및 현금흐름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별도 유의사항이나 공시유보 사유, 유보기한이 없으며, 회사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공사 및 계약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 민간 및 공공주택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남광토건뿐 아니라 건설업 전반에 긍정적 바람이 불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추가 수주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광토건의 2024년말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감안할 경우, 이번 단일 계약만으로도 매출 비중이 급증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공정별 진행에 맞춘 안정적 매출 인식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약의 매출 효과 및 경영성과는 공사 진행 속도, 외부 발주 환경, 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사례가 건설주 실적 개선의 신호탄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