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지훈, 레벨1 이등병의 도전”…‘취사병 전설이 되다’, 짬밥 전설 성장기→2026년 밀리터리 코미디 신호탄
엔터

“박지훈, 레벨1 이등병의 도전”…‘취사병 전설이 되다’, 짬밥 전설 성장기→2026년 밀리터리 코미디 신호탄

조현우 기자
입력

밝은 청춘의 얼굴로 강림초소에 첫발을 디딘 박지훈은 식칼을 들고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박지훈은 단순한 이등병이 아니라, 짬밥의 세계에 뛰어든 평범하지만 비범한 취사병 강성재로 분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밀리터리 성장담 서막을 열었다. 군대라는 특유의 집단에 던져진 신병의 불안과 희망, 그리고 일상에서 피어나는 작은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하며 이 장르의 새로운 파동을 예고했다.

 

원작 네이버웹툰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품은 이 시리즈는 박지훈을 비롯해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가 각기 다른 온도와 색채로 군대라는 ‘작은 사회’의 생리를 풍자하며 풀어낸다. 박지훈이 맡은 강성재는 한때 최우수 훈련병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관심병사가 된 뒤 스스로 ‘취사병 전직 퀘스트’를 받아들인다. 군대라는 낯선 무대 위에서 성장의 미학을 실감나게 그리고, 씁쓸하지만 따스한 유머와 공감이 곳곳에 스며든다.

“박지훈, 식칼로 전설을 써내려간다”…‘취사병 전설이 되다’ 주인공→2026년 군대 코미디 기대감 / YY엔터테인먼트, 눈컴퍼니, 바로엔터테인먼트
“박지훈, 식칼로 전설을 써내려간다”…‘취사병 전설이 되다’ 주인공→2026년 군대 코미디 기대감 / YY엔터테인먼트, 눈컴퍼니, 바로엔터테인먼트

진급에 번번이 실패하고 ‘시한폭탄’ 별명을 등에 업은 박재영 상사로 분한 윤경호, 초소에 잔잔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는 조예린 중위 역의 한동희, 짬밥의 암흑기를 이끈 맛알못 윤동현 병장 역의 이홍내까지 배우 각자의 현실적인 해석이 극의 입체감을 살렸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과 갈등, 그리고 징글징글한 군대 밥상 위에 녹아드는 우정과 유쾌한 해프닝을 통해 일상적인 소재에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레벨1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로 거듭나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뼈대로, 세 취사병과 한 초소장의 삶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엮는다. 새벽을 여는 진한 밥 냄새부터 계급 사이의 팽팽한 긴장, 웃음과 눈물의 순간들이 군대라는 공간 안에서 자연스레 벌어진다. 특히 최룡 작가의 실제 경험과 조남형 감독의 독특한 연출이, 박지훈 등 배우진의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맞물리며 새로운 밀리터리 코미디를 완성해냈다.

 

이미 작품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N의 협업 또한 완성도를 견인한다. 캐스팅만으로 화제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2026년 티빙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오랜 군복무의 현실을 유머와 공감, 그리고 따뜻한 성장 서사로 풀어낼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지훈#취사병전설이되다#윤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