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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규제·사업화 전략 한 자리에”…다날, 업계 밋업서 실물 경제 연결 모색
경제

“스테이블코인 규제·사업화 전략 한 자리에”…다날, 업계 밋업서 실물 경제 연결 모색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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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규제 대응과 실물 경제 접목 방안 논의를 위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 밋업’이 8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다날은 9월 2일 이같이 밝히며, 민간과 금융기관, 기술기업, 법률 및 회계 전문가 등 11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 사업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밋업이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 연결을 위한 산업 신뢰 제고의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날 밋업에서는 ‘지역이 하나로, 금융은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테이블코인의 산업별 사업모델과 규제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검토됐다. 특히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가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과 자금세탁방지(AML), 정부 정책 방향을 상세히 발표하면서 참여 기관들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다날
출처=다날

다날은 30여 년 간 전자결제(PG)와 페이코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단계마다 규제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초기에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디지털 자산시장과 실물 경제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밋업처럼 민간과 전문가가 협력하는 자리가 산업의 신뢰도와 사업화 수준을 끌어올릴 첫걸음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날은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에서 운영 중인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결제 경험에 기반해 안정적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임을 밝혔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과 규제 체계 확립 과정에서 이러한 민관 협력 논의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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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스테이블코인#페이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