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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전용 소포장 세절육 전용관 오픈”…미트박스, 배송·멤버십 강화
경제

“식당전용 소포장 세절육 전용관 오픈”…미트박스, 배송·멤버십 강화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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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서 소포장 정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트박스글로벌이 9월 18일 식당사업자 전용 ‘육마트 세절 키로육(kg) 멤버십’ 전용관을 공식 오픈했다. 기존 대용량 박스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1~2kg 단위로 손질된 고기를 원하는 시간에 주문하고, 익일 새벽 내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전용관에는 엑셀비프, 호주산 티스 등 프리미엄 수입육을 포함한 약 100종의 맞춤 식당용 육류가 마련됐다. 멤버십 회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0시 주문 시 다음 날 오전까지 냉장고 앞까지 배송되는 안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미트박스
출처=미트박스

미트박스글로벌은 멤버십 가입 시 무료 세절육 샘플 제공, 배송 도착 인증 시 일반회원 대비 두 배 포인트 적립, 신규 가입자를 위한 6개월 무료 체험 등 혜택을 마련했다. 현재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의 식당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외식업 트렌드 변화에 맞춘 소포장 정육 시장 확대와 신속·안정적 공급에 주목하고 있다. 장준희 미트박스글로벌 전략서비스팀장은 “신규 서비스가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될 특화 멤버십”이라며, 지속적인 혜택 강화와 품질보증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업계의 디지털화와 효율적 공급망 강화에 따라 외식업 관련 식재료 유통 구조가 변화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당국도 중소 식당의 식재료 조달 편의 제고 및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 중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평균 구매 단가는 점차 소포장·신선식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사들도 세분화된 맞춤 공급과 멤버십 경쟁을 확대하는 추세다.

 

향후 육류 유통 시장은 업주 맞춤 배송, 고품질 소포장 수요,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등 혁신적 모델의 확대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당국은 관련 산업의 성장과 시장 투명성 제고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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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육마트멤버십#소포장세절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