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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1.7%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흐름 지속
경제

“포스코DX 1.7%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흐름 지속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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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스코DX 주가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68%(400원) 내린 23,4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24분 기준 거래량은 32만 5,000여 주를 돌파했고, 거래대금은 약 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3조 5,500억 원으로 코스피 117위다.

 

이날 포스코DX는 장중 고가 24,100원과 저가 23,2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적인 매도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7일)에도 외국인은 8만 2,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만 4,000주를 순매수해 수급 방향이 엇갈렸다.

출처=포스코DX
출처=포스코DX

실적 지표를 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포스코DX의 주당순이익(EPS)은 55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2.39배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업종 평균 PER인 30.85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순자산가치(BPS)는 3,51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6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1%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08%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와 차익실현 가능성이 지속되는 만큼,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추후 기술적 반등 여지도 언급된다.

 

하나증권의 한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번갈아 유입되며 단기 등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1분기 실적 흐름은 무난한 편”이라며 “주가 저점 확인과 추가 하락 방지 여부를 가까운 시일 내 가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포스코DX 주가 향방은 투자 수급 방향과 업황 개선 속도에 맞춰 추가 변동성이 예고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주간 수급 변화와 코스피 대형주 전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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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외국인투자자#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