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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결혼 루머 파도에 무너진 마음”...근친 의혹→하객 오해 끝내 울컥→진짜 속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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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결혼 루머 파도에 무너진 마음”...근친 의혹→하객 오해 끝내 울컥→진짜 속내 밝혀졌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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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눈물과 복잡한 심경이 담긴 그의 목소리는 끝끝내 시청자들의 마음 한구석을 파고들었다.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채널의 ‘파자매 파티’에 출연한 강은비는 오랜 시간 그를 괴롭혀온 결혼 루머와 오해의 실체를 직접 풀어내며 진솔함을 드러냈다. 밝고 대범하게 등장했지만, 그 뒤에는 속앓이와 깊은 상처가 숨어 있었다.

 

강은비는 남편 변준필과의 열애설에서 비롯된 오해와 가십성 기사, 그리고 ‘근친상간’ 루머까지 자신을 둘러싼 억울한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내 남편과 얽힌 것이 아니라 내 친동생과의 사진이 열애설로 기사화됐다”며, “남동생이라고 설명했지만 정보가 왜곡되며 내 신상이 잘못 드러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국 거짓말쟁이가 돼버렸고, 결혼 발표날 수백 개의 블로그에서 ‘근친상간 여배우’라며 무차별적인 글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끝없는 오해에 혼자 신고하며 마음을 추스르려 했던 순간, 강은비의 속상했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또한 ‘결혼식 하객 0명’이라는 굴곡진 루머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강은비는 “방송을 위해 드라마틱한 장면이 필요해 친구가 없는 것처럼 연출됐다”며, “실제 결혼식에는 320여 명의 하객이 찾아왔다”고 정확히 설명했다. 하객 없이 핸드폰만 바라보던 장면 역시 축의금을 받던 시간이었음을 밝히며, 오해가 야기한 씁쓸함을 덧붙였다. 어느새 이유 없는 동정의 시선으로 향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실이 조용히 파문을 남겼다.

 

가장 사적인 근황에 대해서도 그는 담담하게 풀어놨다. 공황장애, 불안, 우울증과 싸워온 시간들이 있었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후 많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남몰래 꺼냈던 자신의 상처와 변화, 그리고 솔직한 고백은 방송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강은비와 최여진이 출연한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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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이게진짜최종#변준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