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장중 100,600원 소폭 상승”…코스피 13위 시총 유지하며 업종 흐름과 유사
29일 오전 9시 2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기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00,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100,200원 대비 400원 상승하며, 이날 시가는 100,600원, 장중 고가는 100,900원, 저가는 100,000원으로 900원 내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137,071주, 거래대금은 137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시가총액은 39조 6,54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3위를 기록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6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4.31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동일업종은 이날 0.59% 상승해 기아 주가의 0.40% 상승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기아 주식 소진율은 39.94%로 나타났으며, 배당수익률은 6.46%로 확인된다. 업계에서는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등락이 제한적인 가운데 자동차 업종의 실적과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주가 등락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시장 내에서 기아가 높은 배당수익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PER을 유지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정보기술(IT)주와 더불어 차·부품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와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기아 주가는 환율, 원자재 가격, 수출 지표 등 대외변수와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 결과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