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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라벤더 슈트 한가운데”…도시의 긴장→차가운 아우라 속 압도적 자신감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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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빛이 스며든 공간의 한가운데, 박재범이 도시적 분위기를 머금은 슈트 차림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사하면서도 절제된 라벤더 컬러의 슈트, 같은 톤의 셔츠와 조화를 이룬 재킷이 우드 플로어와 어두운 초록 소파 위에서 차분한 기운을 자아냈다. 소매를 살짝 걷은 손끝, 강렬하면서도 무심한 시선이 극적인 여유를 전해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박재범이 직접 공개한 이번 사진에서 타투와 섬세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 세련된 실루엣의 슈트까지, 클래식 속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메시지와 함께 그는 도시의 밤처럼 담백한 카리스마와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늦여름의 시간, 박재범만의 감각적인 옷차림에는 때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때로는 절제된 자신감이 냉정과 온기를 오가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분위기가 압도적"이라는 등 다양한 극찬으로 박재범의 새로운 변신에 아낌없는 호평을 보냈다.
기존의 자유로운 뮤지션에서 단단하고 정제된 이미지로 변화하며, 박재범은 이번에도 확실한 스타일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 한 장의 사진으로도 도회적 감성을 보여준 박재범의 강렬한 패션 완성도가 팬들 사이에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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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인스타그램#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