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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제천에 쏟은 무한 애정”…‘인생이 영화’ 비하인드 고백→웃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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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제천에 쏟은 무한 애정”…‘인생이 영화’ 비하인드 고백→웃음 폭발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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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입가에 미소가 스며든 장항준이 ‘인생이 영화’에 나타났다. 오랜 음악과 영화의 도시 제천을 배경으로, 장항준 감독은 이번 방송에서 따뜻한 진심과 유쾌한 농담을 오가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얽힌 솔직한 내막을 펼쳐 보였다. 스튜디오에는 그의 영화 같은 인생이 유쾌한 입담에 실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장항준은 MC 이재성이 집행위원장 취임을 화두로 꺼내자, 부산이 아닌 제천이기에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부산에서 왔으면 고사했을 것”이라는 재치 넘치는 대답으로 시작을 밝혔다. 이어 자신을 “조선시대 수령의 아들”에 비유하며 빙그레 웃음을 자아냈고, “제천영화제, 진짜 사랑한다”는 무한 애정으로 지역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무한 애정 제천에 쏟는다”…장항준, ‘인생이 영화’서 영화제 비하인드→입담 폭발
“무한 애정 제천에 쏟는다”…장항준, ‘인생이 영화’서 영화제 비하인드→입담 폭발

이번 영화제 준비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장항준은 “음악과 영화가 공존하는 축제의 진수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문을 닫았던 극장을 다시 살려 극장과 사운드 시스템까지 완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화제의 얼굴이 될 홍보대사로 강하늘을, 개막식 사회에 장도연과 이준혁을 섭외한 비하인드도 직접 전했다. 그는 “개막식 레드카펫이 빛날 것 같다”고 전해 축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함께 출연한 영화 평론가 거의없다는 장항준을 "홍보위원장이 더 어울린다"며 농을 건넸지만, 장항준은 특유의 위트로 받아 넘기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또 데이비드 린치 감독 특별전과 ‘로키호러픽쳐쇼’ 50주년 상영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라인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재미없으면 욕해도 된다”고 당당하게 밝혀 영화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명작 영화 상영과 캠핑, 뮤직 페스티벌,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등으로 영화와 음악 팬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무엇보다 관객 맞춤형 축제임을 강조하며, 특별전마다 살아 있는 에피소드들이 더해질 전망이다. 장항준은 자신만의 유쾌하고 진실한 방식으로 제천을 영화와 음악의 축제의 장으로 끌어올릴 의지를 드러냈다.

 

장항준 감독의 꿀팁과 비하인드를 비롯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숨은 이야기들은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인생이 영화’에서 만날 수 있어, 올여름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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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인생이영화#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