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母娘 동화 속 마법극”…채유와 환상 분장→스튜디오 감탄 터졌다
밝은 미소로 거실을 채운 헤이지니와 딸 채유가 동화 같은 일상을 꿈꾸는 무대 위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희끗한 금발 가발과 분홍 드레스로 완성된 변신은 환한 웃음 아래 한없이 순수한 모녀의 놀이를 펼쳤고, 채유의 눈빛은 엄마를 따라 반짝이며 어느새 작은 공주로 다시 태어났다. 분장과 꾸미기 놀이가 어우러진 이 순간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한 편의 판타지였다.
전환점은 물감 분장으로 찾아왔다. 헤이지니는 노란 물감을 얼굴에 아낌없이 칠하고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채유가 가장 좋아하는 ‘아기상어’ 캐릭터를 현실로 소환했다. 두 볼을 물들인 채유도 맑은 호기심으로 엄마와 호흡했고, 카메라는 모녀의 유쾌한 도전을 온화하게 비췄다. 스튜디오에서는 MC 안영미가 “내가 졌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출연자들의 밝은 반응이 현장의 활력을 더했다.

꾸미기 놀이에서 멜론 토끼 화채 만들기로 이어진 장면 역시 특별했다. 싱그러운 과일을 정성스레 손질하고 서로에게 칭찬을 건네는 모녀의 모습은 한층 따스했고, 함께 만들고 맛보는 과정 너머로 엄마 헤이지니의 든든한 애정과 채유의 맑은 미소가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집안의 작은 소동조차 소중한 추억으로 쌓아가던 두 사람, 그리고 이를 바라보던 많은 가족에게 위로와 공감의 온기가 번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 장동민, 헤이지니가 함께해 유쾌함과 진심을 더했고, 채유의 익살과 엄마의 포근함이 어우러진 시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만의 특별한 정서를 완성했다. 헤이지니 모녀의 동화 같은 변신과 아이 같은 설렘은 6월 9일 밤 진행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