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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FREEZE’ 무대 폭발”…세대 교체의 질주→K팝 현장 긴장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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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FREEZE’ 무대 폭발”…세대 교체의 질주→K팝 현장 긴장감 증폭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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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가르는 긴장감과 강렬한 눈빛, 무대 위에서 빛나는 킥플립의 여정이 올여름 음악시장에 새로운 색을 불어넣었다. 신호탄처럼 시작된 기타 리프와 폭발하는 비트, 소년들의 당돌함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각자의 청춘을 자극했고, 팬들은 무대 위로 뻗은 자유분방한 에너지에 마음을 내주었다. 짧았던 안무의 칼 같은 정확함도, 순간마다 응축된 감정선도 킥플립이 품어온 강한 패기와 자신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킥플립은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와 타이틀곡 ‘FREEZE’로 컴백하며 순식간에 K팝 루키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선주문으로만 35만 장을 넘긴 이번 앨범은 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 새 출발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했다. 멤버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뭉쳐 선보인 신곡 무대에선 다채로운 에너지와 분위기가 교차했다. 90년대 감성 기타 사운드와 펑키한 멜로디, 하이브리드 팝 펑크 댄스 장르의 ‘FREEZE’가 가진 질주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대 위 시간을 멈추게 했다.

“터질 듯한 에너지”…킥플립, ‘FREEZE’로 음악방송 첫 컴백→무대 장인 존재감 / JYP엔터테인먼트
“터질 듯한 에너지”…킥플립, ‘FREEZE’로 음악방송 첫 컴백→무대 장인 존재감 / JYP엔터테인먼트

특히 킥플립이 직접 참여한 앨범 작업과 수록곡마다 담긴 꾸밈없는 이야기들은 신예 그룹만의 진솔함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구현해냈다. 반복되는 후렴과 무한 질주하는 안무, 그리고 순간 얼어붙게 만드는 ‘FREEZE’ 특유의 포인트 동작이 JYP엔터테인먼트의 무대 장인 전통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솔직하면서도 경쾌한 메시지,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사운드는 국내외 K팝 팬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아 그룹의 가능성을 또렷하게 증명했다.

 

더불어 이번 활동 이후 킥플립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태국 방콕 ‘서머소닉’ 등 세계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를 예고했다. 무한한 잠재력과 특유의 역동성, 청량한 반항이 글로벌 현장에서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감은 커져간다. 신인 특유의 탱탱한 에너지와 멈추지 않는 도전, 그리고 무대 그 자체가 주는 낭만은 올여름 K팝 무대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킥플립의 첫 음악방송 컴백 무대는 29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연이어 펼쳐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글로벌 무대에서 이들만의 새로운 도약이 어떤 파문을 남길지 시선이 집중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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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freeze#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