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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제안에 정준일·이승기 무반주 듀엣→현장 황홀감 속 웃픔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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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제안에 정준일·이승기 무반주 듀엣→현장 황홀감 속 웃픔 고조”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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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무대와 인간적인 고백이 어우러진 현장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후의 명곡에서 MC 이찬원은 무대 앞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정준일에게 이승기와의 깜짝 듀엣을 제안했고, 이들의 무반주 열창이 대기실 가득 특별한 황홀감을 자아냈다. 따뜻한 재치와 진한 감정이 얽힌 순간, 이날 미소와 감탄이 교차하는 명장면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준일은 왕중왕전 준비를 위해 앞선 무대들을 치밀하게 모니터링했다며 자신만의 준비과정을 솔직히 밝혔다. 무대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고 수십 명의 외부 주자가 등장하는 장관에 놀란 정준일은 “나도 50명 데리고 와야 하나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더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준비를 위해 사비로 천 단위의 금액을 투자했다고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정준일은 “진짜 우승 트로피가 탐난다”는 MC 이찬원의 농과 함께,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싶다”는 비장함을 내비쳤으나 끝내 “너무 미쳐버릴 거 같다”며 특유의 울렁증을 털어놨다.

'불후의 명곡' 이찬원, 무대 울렁증 호소하는 정준일에게 이승기와 깜짝 듀엣 제안→흥미 고조
'불후의 명곡' 이찬원, 무대 울렁증 호소하는 정준일에게 이승기와 깜짝 듀엣 제안→흥미 고조

이처럼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찬원이 지친 마음을 푸는 위트로 공간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그는 즉석에서 이승기와 정준일의 듀엣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김동률의 명곡 '감사'를 무반주로 선보이며 분위기와 전율을 한껏 높였다. 알리는 “나 가운데에 앉아 있어 너무 좋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즉흥적인 무대에서 터져 나오는 감탄과 웃음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허각 또한 왕중왕전만의 무게를 강조하며, 솔로 대신 허용별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유를 소탈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 아쉬운 성적과 현장의 부담감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기운을 담아 준비했다는 각오다. 임한별 역시 무대 오답노트를 통해 경험을 나누며 “관객과 함께하는 신나는 무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허용별이 선택한 곡 '좋은 날'은 과감한 편곡으로 극적 기대감을 더했다.

 

더불어 왕중왕전 2부는 스케일과 퍼포먼스 면에서 더욱 다양해지고 압도적인 장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남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2부의 모든 감동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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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이찬원#정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