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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그린 애플, 10만 축제의 밤”…비욘드 라이브로 세계 관통→데뷔 10주년 감동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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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그린 애플, 10만 축제의 밤”…비욘드 라이브로 세계 관통→데뷔 10주년 감동 폭발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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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여름밤, 요코하마의 항구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열정으로 물들었다. 무대를 가득 메운 10만 명 관객과 함께 오모리 모토키, 와카이 히로토, 후지사와 료카는 지난 10년간의 음악적 서사를 노래했다. 으레 지나친 청춘의 시절이 이들의 목소리에 스며들어, 긴장과 환희가 맞닿은 시간 속에서 벅찬 감동이 세계 팬들에게 퍼져나갔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밴드에게도 팬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푸름과 여름’, ‘인페르노’, ‘라일락’ 등 미세스 그린 애플의 상징적인 곡들이 현장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환호와 눈물로 응답했다. 밴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성장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내며, 일본 음악계를 넘어선 존재임을 증명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라는 각종 플랫폼 순위 성과와 더불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1위, ‘뮤직 어워즈 재팬 2025’ 최우수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쥔 최근의 기록이 이 무대에 깊은 의미를 보탰다.

“미세스 그린 애플 10만 대규모 축제”…10주년 공연, ‘비욘드 라이브’로 전 세계 동시 생중계
“미세스 그린 애플 10만 대규모 축제”…10주년 공연, ‘비욘드 라이브’로 전 세계 동시 생중계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동시 생중계로 국경 없는 만남을 만들었다. 11개 언어 자막과 실시간 소통은 음악의 언어를 넘어 다채로운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올 2월, 서울에서의 단독 내한 콘서트로 한국 팬들과의 추억도 쌓은 미세스 그린 애플은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오후 9시30분까지도 구매가 가능하며, 오는 8일 선보일 베스트 앨범 ‘10’이 어떤 곡들로 무대를 채울지 팬들의 기대 역시 한층 커졌다.

 

미세스 그린 애플 데뷔 10주년 기념 ‘미세스그린애플 매지컬 10 이어스 애니버서리 라이브 ~피오르드~’의 두 번째 날 공연은 27일 오후 6시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세계 동시 생중계되며, 잊지 못할 음악적 축제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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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그린애플#비욘드라이브#매지컬10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