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나는 SOLO, 사계절 뒤집힌 진심”…12인 짝꿍, 속마음 폭발→기류 반전
엔터

“나는 SOLO, 사계절 뒤집힌 진심”…12인 짝꿍, 속마음 폭발→기류 반전

정재원 기자
입력

서로를 바라보는 열두 명의 시선은 언제나처럼 설렘과 긴장의 경계 위에 머물렀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에서는 짝꿍을 마주한 순간, 오래 품어온 속마음이 바람처럼 흘렀다. 수줍은 고백과 거침없는 농담, 조용히 눌러온 아쉬움이 내밀하게 교차하며 다채로운 감정의 그림자가 펼쳐졌다.

 

남자 7명과 여자 5명, 열두 명의 출연자는 랜덤 카드 추첨으로 여섯 쌍의 짝을 이루었고, 함께 앉아 각자의 근황과 묵혀둔 연애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조심스럽게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 이들 앞에서 MC 데프콘은 의외의 대답에 두 눈을 크게 떴다. 한 여성 출연자는 “‘나는 SOLO’ 방송 이후 연애 한 적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데프콘은 놀라움과 함께 진심 반 농담 반의 멘트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송 후 연애 한 번도 없었다”…‘나솔사계’ 12인, 짝꿍 속마음→폭로전 / SBS Plus, ENA
“방송 후 연애 한 번도 없었다”…‘나솔사계’ 12인, 짝꿍 속마음→폭로전 / SBS Plus, ENA

이어 펼쳐진 ‘짝꿍 소개 타임’에서는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대를 어필했다. 한 남자 출연자는 “여기 있는 분들은 다 통과”라며 넓은 포용력을 드러냈고, 여성 출연자는 짝꿍의 과거 연애사를 예기치 않게 폭로해 현장에 폭소와 긴장, 뜨거운 호응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순식간에 흩어지는 웃음 속 ‘짝꿍남’이 당황한 표정으로 소심하게 항의하는 장면에선, 진심을 숨기지 않은 이들의 솔직함과 귀여운 대립이 시선을 끌었다.

 

‘짝꿍 어필 시간’이 되자 사랑에 대한 진정성도 드러났다. 한 여성 출연자는 “사랑을 때려 받고 싶으신 분”이라며 짝꿍의 깊은 애정관을 언급해 주위를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각자 조심스럽거나 때로는 대담하게 내밀한 속마음을 꺼내 보였다. 오랜 시간 끝에 만난 인연 앞에서, 상처와 용기, 누군가를 향한 두근거림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모습은 무게 있는 여운을 남겼다.

 

결국 열두 명 모두 조금씩 변해 있었고, 새로운 만남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용기를 북돋웠다. 서로에 대한 고백과 폭로, 솔직함 사이에서 피어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동안 시청자의 마음에 잔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들의 솔직한 속마음과 달라진 인연의 순간은 이날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15회에 담긴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는solo#나솔사계#짝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