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유튜버에 강경 대응”…백종원 더본코리아, 점주 보호 나섰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자사와 가맹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에 대해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8월 14일 더본코리아는 긴급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점주와 본사가 협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더본코리아 측에 따르면 전날 열린 상생위원회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등 10개 프랜차이즈 점주협의회와 외부위원, 본사위원이 참여했다.

점주들은 최근 일부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자극적인 표현과 비방을 쏟아내며, 브랜드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가 커지고 있어 강경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더본코리아의 입장이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백종원과 직접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버가 등장해 논란이 확산됐으며, 점주 피해 사례가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비방과 허위정보가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등 제도적 대응의 한계 역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법적 조치 등 실질적 대응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며, 점주 권익 보호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업계와 온라인 플랫폼 내 표현의 자유 사이 조화, 점주 보호 방안 등 제도적 보완책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