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3% 상승”…수이, 5,140원 기록하며 투자 심리 고조→거래대금도 993억 원 집계
5월의 나른한 오후, 수이(SUI)가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의 호흡을 가다듬게 한다. 8일 오후 기준, 수이가 5,14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보다 417원 치솟았다. 상승률은 8.83%에 달하며, 거래 지표마다 변화의 흐름이 촘촘히 자리 잡았다.
이날 수이는 4,724원에 시가를 장식했다. 거래의 문이 열리자 5,176원까지 오르내리며 저가 4,703원을 동시에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20,281,051.122 SUI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993억 원에 이르렀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수이의 활기찬 움직임은 또 하나의 전략적 신호가 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52주를 돌이켜보면, 수이는 7,906원이라는 최고가와 671원의 최저가 사이에서 지난한 곡선을 그려왔다. 짙은 변동성은 단순히 수치의 교차점을 넘어, 이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기대와 우려의 결이 뒤엉킨 결과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날로 예민해지는 가운데, 수이의 거래량과 대금 증가는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변동성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결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계절이 바뀌듯 시세도 움직인다. 수이의 이른바 반등 신호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불안 모두를 남긴다. 달라진 가격과 지표를 마주한 이들은 스스로의 포트폴리오를 한 번 더 천천히 점검해야 할 시기다. 시장이 안내할 끝자락, 다음 시세 방향과 글로벌 규제 논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암호화폐의 물결 속, 시장의 짙은 호흡과 리듬은 오늘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