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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8% 급등”…올릭스, 외국인 매수에 시총 1조8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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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세 속 8% 급등”…올릭스, 외국인 매수에 시총 1조8천억 돌파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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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가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강세와 함께 종목별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올릭스가 9월 19일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진입했다. 투자자들의 수급 변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올릭스 주가는 91,800원으로 전일 종가(84,500원) 대비 8.64% 상승했다. 시가는 85,500원, 고가는 92,400원, 저가는 85,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변동폭은 7,1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68만 7천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 역시 611억 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릭스는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4위에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 8,378억원으로 확대됐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올릭스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419,76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7.0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코스닥 바이오 업종 평균 등락률이 2.16% 상승에 그친 반면, 올릭스는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내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세와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량과 시가총액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향후 투자 전략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릭스가 연일 강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면서 동종 업계 및 코스닥 시장 내 자금 유입에도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향후 시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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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