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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en, 푸른 창공을 가르다”…‘The Blue Sun’ 데뷔→J-팝 씬 새 시대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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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en, 푸른 창공을 가르다”…‘The Blue Sun’ 데뷔→J-팝 씬 새 시대 열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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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눈부신 aoen이 세상 한가운데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꿈과 개성이 모여 이루는 선명한 하모니, 그리고 ‘푸른 불꽃’이라는 팀명에 깃든 설렘 어린 각오가 무대 첫 순간부터 뚜렷이 전해졌다. 단 한 번도 멈추지 않는 듯한 뜨거운 에너지와 새로운 시작의 긴장이 무대를 뒤덮으며, aoen만의 신선한 분위기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oen은 하이브의 야심찬 손끝에서 탄생한 J-팝 보이그룹으로, 11일 첫 싱글 ‘The Blue Sun’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팀명이 내포한 ‘가장 뜨거운 푸른빛’은 이들이 선보일 무한한 가능성과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포부를 상징한다. 타이틀곡 ‘The Blue Sun’을 비롯해 ‘Blue Flame’, ‘Circle Ring’, ‘FINISH LINE ~Last Race, New Start~’ 등 총 4곡에서 멤버 개개인의 폭넓은 감정선과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뜨거운 시작”…aoen, ‘The Blue Sun’ 데뷔→J-팝 씬 흔들다
“뜨거운 시작”…aoen, ‘The Blue Sun’ 데뷔→J-팝 씬 흔들다

시선을 끄는 것은 세계적 프로듀서진의 협업이다. 메인 프로듀서 BreadBeat를 필두로, 스웨덴의 아담 벤 야히아,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메구미까지 다국적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신인임을 믿기 어려운 세련된 곡과 앨범 완성도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독특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쏟아내며, aoen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색채를 펼쳤다.

 

타이틀곡 ‘The Blue Sun’은 그루비한 베이스에 통통 튀는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를 더한 펑크 팝 댄스 곡이다. 무엇보다 태양처럼 밝은 기운을 노래하는 가사가 팀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명료한 후렴구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대중에게 긍정의 힘을 각인시켰다. 듣기만 해도 한순간 마음에 푸른 불꽃이 스치는 듯함을 남기며, 새로운 팬덤의 등장을 예감케 했다.

 

aoen은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을 통해 선발된 7인조로, 치열한 경쟁을 넘어 각자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성을 데뷔 무대에서 보여줬다. YX 레이블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일곱 멤버의 도전을 계속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쇼케이스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리며, aoen은 본격적으로 J-팝 시장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동틀 무렵의 하늘처럼, aoen은 이제 막 자신들만의 푸르른 빛을 세상에 전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흐름과 음악, 그리고 팀 이름에 걸맞은 긍정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oen의 데뷔 EP ‘The Blue Sun’은 11일부터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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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en#thebluesun#j팝